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홍콩 시위 격화로 日·中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 시위 격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급락한 2만 455.44엔으로 마감하며 지난 6월 4일 이후 2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1.2% 내린 1486.5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여러 악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반락했다. 또한 일본 엔화 환율이 치솟으며 수출주를 압박했다.

홍콩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거세지면서 중국과의 갈등뿐 아니라 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10주차에 이른 시위가 격화되면서 12일(현지시간) 밤 홍콩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전부 결항되고 다음날인 13일에도 300여편이 취소됐다. 홍콩 시위대는 지난 9일부터 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있으며 공항은 결국 폐쇄되기에 이르렀다.

미중 무역 협상의 장기화 역시 경기 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아직 딜을 이룰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해 오는 9월 예정된 워싱턴 회담 불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CLSA증권의 니콜라스 스미스 일본 시장 전략가는 "무역분쟁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갑자기 호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세계 경제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엔화 환율이 치솟으면서 투심에 영향을 줬다. 안전자산인 엔화로 자산이 몰렸기 때문이다. 엔화 환율은 이날 장중 1달러=105.20~105.30엔 사이에서 추이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좌파 정권 재집권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악재를 더했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었다. 스바루와 TDK는 각각 3.6%, 3.1% 하락했다.

올해 4~6월기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줬다.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릿지스톤은 연간 순이익을 하향조정하면서 3.2% 내렸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7.1%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서브지수 중 32개가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홍콩 시위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3% 내린 2797.2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8902.63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90% 내린 3665.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0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기준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한 셈이다.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위안화 환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증시도 국내 시위 여파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0% 내린 2만5281.30포인트, H지수(HSCEI)는 1.51% 하락한 9846.64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5% 내린 1만362.6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