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3일 연속 위안화 기준환율 7위안보다 약하게 고시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21:4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2일(현지시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7.021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기준환율을 심리적 분기선인 7위안보다 약하게 고시한 것이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목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위안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위안이 붕괴됐다.

리스크 컨설팅기관 유라시아그룹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중국이 기준환율을 계속 7위안보다 약하게 고시하면서 경쟁적 통화 절하 우려가 촉발됐다”며 “위안화가 절하되면서 여타 아시아 통화들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자본유출을 초래하고 위안화 하락에 대한 베팅이 급증할 정도로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를 유도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대신 인민은행은 구두개입을 통해 위안화 절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며 “위안화가 달러뿐 아니라 주요 통화 대비 지속 가능한 상태로 절하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9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목해 무역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과적으로 일부 국채 신용등급도 하향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중국의 환율정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무역 분쟁에 있어 양국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과 환율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경제 성장도 더욱 끌어내릴 것”이라며 “위안화가 계속 절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로 다른 통화도 절하될 것이며, 특히 중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의 통화는 더욱 거센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