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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행에서 '문화 체험 콘텐츠' 선호, 단거리 여행지 상시 붐벼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5:34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5:34

공산당 유적지 관광 '홍색여행' 문화 체험 상품으로 인기
여행에서 문화 콘텐츠 소비 비중 10~30%에 달해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소비 수준 향상 추세 속에서 문화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문화 서비스 수요 및 관련 콘텐츠 소비 확대가 중국 관광 문화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관광산업 발전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가 늘어났다.

비슷한 시기 발표된 다른 기관의 연구 보고서도 이와 유사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중국 국가여유국(관광관련 부처) 산하의 중국여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문화소비 지수 보고서(이하 보고서)'도 중국인의 관광 및 여가 소비에서 문화 부분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관광 및 여가 소비가 급증하는 4대 명절인 춘제(음력설), 청명절, 노동자의 날, 단오절 연휴 기간의 올해 국내 관광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7.6%, 10.9%, 13.7%와 7.7%가 늘었다. 또한 이 기간 관광 매출은 최대 16,1%(노동자의 날)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관광 매출 가운데 박물관, 역사 문화 관광지, 문화·예술관련 전시관 등 문화 관광 상품의 주요 명절 매출은 2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설문조사에 응한 응답자 가운데 80% 이상이 올해 상반기 국내 여행에서 문화 활동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중국인이 국내 여행에서 사용한 문화 관련 소비 비중도 10~30%로 늘어났다. 이들은 국내 여행 과정에서 체험하거나 소비한 문화 콘텐츠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밝혔고, 인문 관광, 역사 문화 거리, 박물관 등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한 '홍색관광'으로 불리는 공산당 유적지 관광도 문화 체험 관광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국식 사회주의 이념 강화를 위해 '홍색관광'을 장려하고, 이와 관련된 관광 상품도 늘려가고 있다.

'보고서'는 관광 수요 증가 속에서 문화 체험 및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향후 문화 관광 산업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동거리 3시간 이내의 중·단거리 여행 시장에선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인근 교외 관광지에선 시즌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관광 수요 증가로 시즌에 상관없이 중단거리 여행에 나서는 인구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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