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8%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3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에 대해 10%의 관세가 곧 부과되며 이에 중국 역시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를 중단한 것이 전망치를 낮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의 위안화의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점도 들었다.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 붕괴로 인해 비용증가가 발생하면서 생산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자본 지출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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