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중·고생과 학교밖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까지 2일간 미래학교 상상 학생 컨퍼런스 ‘SF스쿨(show me the future school)’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청소년들은 △미래학교에 대한 팀별 토론 △미래학교를 상자로 표현하기 △상상한 학교 발표 나눔 △교육감 간담회를 진행하며 미래경기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며 미래학교를 거침없이 그렸다.
도교육청은 컨퍼런스에서 나온 제안들을 검토해 미래학교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상상한 미래학교 모습은 대체로 △다양한 배움 공간과 쾌적한 환경 △프로젝트 수업과 활발한 토론 수업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체험학습 △진로와 적성을 찾는 교육과정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원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학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상상의 중심에 서면 그것이 미래교육”이라며 "여러분이 상상하는 미래학교가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진로교육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사회에는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멋지게 사느냐가 중요하니 저마다 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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