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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위안화 숨고르기에 IT 주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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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강하게 상승했다.

무역 냉전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고시 환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월가는 최악의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내달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가 시행되면서 또 한 차례 일촉즉발의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371.46포인트(1.43%) 상승한 2만6378.5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4.13포인트(1.88%) 뛴 2938.1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76.33포인트(2.24%) 급등하며 8039.16에 마감, 8000선을 되찾았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환율이 금융시장의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고시 환율은 달러 당 7.0039위안으로, 위안화 가치가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지만 시장의 예상에 비해 완만하다는 평가에 주가가 반색했다.

벤시그너 그룹의 릭 벤시그너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노련한 움직임이 금융시장 패닉과 변동성을 가라앉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후반 3bp(1bp=0.01%포인트) 오르며 1.72%에 거래,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일정 부분 진정시켰다.

이 밖에 중국의 7월 수출이 3.3% 증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도 실물경기 한파에 대한 우려를 꺾어 놓았다.

미국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8000건 감소한 20만9000건으로 고용시장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확인시켰다.

반면 6월 도매 재고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도매 판매는 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 추가 관세가 시행될 경우 도소매 업계의 충격이 예상된다.

선트러스트 프라이빗 웰스의 키스 러너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폭락 뒤 반등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감과 저가 매수 움직임이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식품 업체 크래프트 하인즈의 약세와 IT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크래프트는 2분기 순이익이 주당 37센트로 전년 동기 62센트에서 반토막이 난 한편 12억2000만달러의 자산 상각에 장중 13% 이상 폭락한 뒤 낙폭을 10%로 좁히며 마감했다.

반면 퀄컴이 2% 선에서 상승했고, AMD와 인텔이 각각 1% 이상 오르는 등 칩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고, 애플도 1% 이상 올랐다.

한편 이날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은 성공리에 이뤄졌다. 1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가 2.335%에 발행, 2016년 8월 이후 최저 수익률을 기록한 것.

안전자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이날 장기물 입찰에 2.24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려 들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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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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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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