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멍청한 이론…경제대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1:22

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경제는 증시·환율 악화에 글로벌 악재도 겹쳐"
"이런 상황에 기업이 어떻게 사업하고 투자하나"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멍청한 이론’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7일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학 아버지로 불리는 아서 래퍼 교수는(전 시카고대 교수) 이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처음 들어보는 멍청한 이론이라고 비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07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지난 5일 블랙먼데이(주식폭락)에 이어서 어제는 장중 한때 코스피가 1900선까지 내려 앉으며 이틀간 75조 원가량 시가총액이 빠져나갔다”며 “환율은 1200원을 넘었고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7년 만에 최저치, 수출 감소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위험이 크다는 것”이라며 “경제분석 회사인 CLSA도 문정부의 반자본주의정책이 한국 증시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경제 위기설이 꾸준히 제기되는데도 청와대는 구체적 대안 없이 극일만 외치고 있다며 현 정권을 비난했다.

그는 “청와대는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오히려 친일로 몰아가고, 구체적 대안 없이 반일만 외친다”며 “이에 더해 허황된 평화경제를 극일의 길이라며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부를 믿고 과연 어느 기업이 무슨 사업을 벌이며 어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에 돈을 투자하겠나”라며 “문 대통령은 좌파 경제 망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나락으로 몰고 가는 일을 멈추고 한국당이 주장하는 경제 정책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