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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인비·최혜진,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총출동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4: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국내외 골프계 스타들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 상금 2억 증액을 결정하여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사진=LPGA]

고진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3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더해 상금과 세계 랭킹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LPGA에 진출하여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한 고진영은 올해 한층 더 성숙된 기량으로 올시즌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3승을 거두었다.

대회를 앞둔 고진영은 “1회때부터 참가했었는데 늘 삼다수 대회에 출전하는건 설레고 또한 제주 도민분들의 응원도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미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인비도 우승을 노린다. [사진=LPGA]

삼다수가 후원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1·KB금융그룹)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KB금융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통산 19승에 역대 네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박인비는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8’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숙제였던 KLPGA투어의 우승을 이뤘다.

박인비는 “삼다수 대회는 대회가 생길때부터 쭉 함께해온 대회라 애정이 많이 가는 대회이다. 제주도민, 제주도 주니어들과의 주니어클리닉, 프로암 등 같이 소통을 하는 대회이기도해서 특별하게 느껴지고, 항상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 그리고 노력을 많이 하는 대회라는 생각이 든다. 코스 자체도 눈에 많이 익고 제주에 가면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드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2019시즌 KLPGA 상반기에만 4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KLPGA투어 상반기에만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20·롯데), 이다연(22·메디힐), 조정민(25·MY문영)을 포함해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을 비롯해 상금(7억3096만원)과 평균타수(70.52타)에서 1위를 달리며 명실상부 KLPGA의 대세인 최혜진은 15개 대회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7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의 대항마로 나란히 2승을 거머쥔 조정민과 이다연도 나선다. 조정민은 4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와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2019에서 정상에 올랐다. 8차례 ‘톱 10”에 입상하는 일관성으로 최혜진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296점)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 순위 2위(5억6818만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다연은 11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지난달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2승을 차지했다. 큰 대회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상금 5억원(5억1289만원)을 돌파했다.

신인상 1위 조아연도 출전한다. [사진=KLPGA]

여기에 올시즌 신인상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참가하여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대회 코스에 적응을 마쳐 이번 대회는 우승을 정조준 하고 있고 7월 25일 끝난 KLPGA 영광 드림투어 10차전 11차전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거머쥐고 3년간 국가대표를 거치며 올해 프로에 입회한 유해란이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출전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초대 대회 우승자 윤채영(32·한화큐셀)부터 2017년 대회 우승자 고진영까지 우승자들의 해외 진출로 우승자는 해외에 진출한다는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이 대회는 과연 해외 진출을 노리는 KLPGA 대표선수들이 과연 우승을 차지한 후 해외에 진출하게 될지도 주요 관심 포인트이다.

제주삼다스 마스터스는 올해 역시 박인비가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사에서는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미래 가치를 그리는 버디’를 신설하여 1~3R 참가 프로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16명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공식연습일에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제 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3라운드로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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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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