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능후 장관,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희생자 추모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1: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74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추모제' 참석…피해자·가족 위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6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군에 있는 원폭피해자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개최된 '제74주기 한국인 원폭 희생 영령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추모제는 지난 1945년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해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매년 8월 6일 실시하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따른 원폭 가해책임 규명 기자회견’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한국원폭2세환우회 등 단체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19.06.28 alwaysame@newspim.com

히로시마와 나가시티 원자폭탄 투하 당시 한국인 피폭자는 약 7만∼10만명이며, 현재 생존자는 등록자 기준 2210명이다.

박 장관은 추모제에서 1000여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원폭 희생자 위령각에 헌화하고, 일제 강점기에 이국에서 목숨을 잃으신 한국인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장관은 추도사를 통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4주년이 되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원자폭탄으로 고귀한 목숨을 잃으신 한국인 희생자를 애도한다"며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도발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였고 원자폭탄이 사용되고 나서야 전쟁이 종료됐지만, 많은 희생자를 남겼다. 이제 아픈 역사의 희생자들을 가슴에 새기고, 원자폭탄 피해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며,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5월부터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돼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실태조사, 추모사업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지금까지 정부정책이 원폭 피해자 1세대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후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추모제 이후 원폭 피해자 1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아, 피해자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시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해 처음으로 '원폭 피해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4월에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피해자와 자녀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실태 등에 대한 후속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