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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공기관장 공개 모집' 투명성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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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여성재단 대표,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공모
"사적 인연·청탁 등으로 부적합 인물이 중요 공직 맡게 해선 안 돼"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가 산하 공공기관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여성재단 대표,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 박종광 이사장이 임기를 10개월여 남겨두고 물러나면서 광주시가 새 이사장 임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광주시에 따르면, 박종광 이사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 사표 수리가 이뤄졌다. 박 전 이사장은 민선6기 때인 2017년 4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내년 4월19일까지 약 10개월의 임기가 남은 상황이었다.

민선7기 들어 윤장현 전 시장 때 임명된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하나 둘 자진해 물러나는 상황에서 박 전 이사장도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이사장은 사표를 제출하면서 “민선7기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고자 한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여성재단 염미봉 대표도 임기 1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재단은 지난 2011년 6월 출범한 광주시 출연기관으로 여성가족정책연구, 지역여성네트워크 구축, 성평등 교육,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성평등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재단의 경우 여성가족재단으로 기능을 확대 개편할 예정으로 “여성, 가족, 저 출산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여성재단 대표는 현재 공석으로 재단이 그동안 파행을 겪으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조직 장악력'이 심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산하 기관장 인사에 있어 광주발전에 헌신할 자세가 되어있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발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사적인연·청탁 등으로 부적합 인사가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관련부서와 기관에서는 광주발전을 위해 해당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임용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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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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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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