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중학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실종 장소 인근 보은지역까지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1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종 열흘째인 이날 경찰관 790여명, 특공대 등 450여명, 소방인력 2명 외에 보은군청 공무원 110명이 추가로 투입돼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사진=청주상당경찰서] |
또한 드론 9대, 수색견 1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무심천 발원지와 인근 주변을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날부터는 조양이 실종된 청주시 가덕면과 인접해 있는 보은군 쌍암리 방면으로 수색범위를 넓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누적인원 45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조양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며 "조양의 습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근 보은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수색에는 조양의 특수학급 담임교사와 정신의학과 교수, 언어심리치료사 등 발달장애 전문가 3명이 투입됐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가족과 숲 산책을 하던중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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