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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스크린' 생태계 키워 '폴더블폰'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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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있어야 활용성 높아...게임 업계와 협업
'무상 제공' 이벤트로 시장 확대...하반기 후속 제품 출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의 듀얼 스크린이 인기다. 5G 스마트폰 V50에 탈착할 수 있는 별도의 화면으로 다양한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폴더블폰 출시에 앞서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넓혀 경쟁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 20~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LG V50 ThinQ 와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50은 지난 5월 출시 이후 두 달 여 만에 국내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섰다. 역대 V 시리즈 가운데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다. 

V50의 인기에는 안정적인 5G 이동통신 지원과 함께 듀얼 스크린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듀얼 스크린의 강점은 멀티태스킹이다. 한 화면에서는 영상을, 다른 화면에서는 SNS 등 동시에 두 가지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폴더블폰이 없는 상황에서 듀얼 스크린은 이를 대안할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폴더블폰 출시가 연기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 옵션"이라며 "수정한 원고를 원본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며 검토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트위터를 할 수 있고, 한 화면을 게임패드로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고 호평했다.

무엇보다 LG전자가 듀얼 스크린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콘텐츠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업계와 전방위로 협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점차 대용량과 고화질로 진화하는 만큼 초저지연성, 빠른 속도 등 5G의 특성에 부합하는 킬러 컨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7년 기준 60조 원 규모로 글로벌 전체 게임시장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 속도도 빨라 오는 202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또 5G가 본격 상용화되며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게임업계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PC, 스마트폰 등 기기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어 모바일 게임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LG전자가 게임 플랫폼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게임 대회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넷마블,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 유명 게임사들이 참여했으며 이틀간 열린 행사에 7만여명이 참가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생태계 확장으로 향후 나올 폴더블폰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폴더블폰은 대화면이라는 강점이 있지만 아직 시장 초기 단계라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다. 콘텐츠가 없다면 단순히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폼팩터로 기기 자체의 기술력 이외에는 강점을 갖기가 어렵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무상 제공 기간을 8월까지로 연장,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초 무상 제공 기간은 6월까지였지만 LG전자는 시장 반응을 고려해 2개월 더 연장했다. 

듀얼 스크린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폴더블폰은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V50은 119만9000원으로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 스크린을 무상 제공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다. 

하반기에는 편의성을 높인 듀얼 스크린 후속작을 출시, 폴더블폰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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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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