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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신용·체크카드 정보 유출…보안기술·장치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4:35

국무회의서 재발방지 대책 지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최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56만8000장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도 있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보안 기술과 장치를 강화해 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제30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기관별 개인정보 관리실태와 보안수준 점검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30 mironj19@newspim.com

이낙연 총리는 “2014년 3개 카드회사에서 1억 건의 카드 정보가 유출된 이후 최대 규모”라며 “이번에 유출된 카드정보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었다. 이름과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아, 덜 심각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금융위원회와 경찰청은 추가피해가 없도록, 피해자들께 카드 재발급과 해외거래 정지 등을 충분히 안내해 드리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에 유출된 카드정보는 구형 가맹점 단말기로부터 도난 된 것으로 추정되고, 지금은 보안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단말기로 모두 교체됐다고는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체들은 해킹과 전산장애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보안 기술과 장치를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관리실태와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조속히 보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의 한 클럽의 복층 구조물 붕괴에 관련해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붕괴된 복층 구조물은 불법확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과 소방청은 사고원인과 불법증축과정, 지자체의 관리감독 실태를 조사해 의법처리 하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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