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반도체外 나머지 업종 차별화 심화...점진적 해소”-유안타증권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09:20

삼성전자·SK하이닉스, 7월 코스피 수익률 상회
‘반도체vs나머지 업종’ 밸류에이션 차별화도 심화
“업종별 이익사이클 회복...주가 반등 시도”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반도체 부문과 나머지 업종의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현재의 격차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반도체와 나머지 업종 간 수익률과 밸류에이션, 실적 부문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7월 수익률이 -4.8%를 기록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1.9%에 그쳤고, SK하이닉스는 오히려 10.8% 상승했다”며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7월 수익률이 지수를 상회한 종목이 63개에 불과할 만큼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례적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밸류에이션 차별화로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 인덱스(MSCI Korea Index)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FWD PER)이 8.2배에 달한 반면 반도체업종(SK하이닉스)와 IT HW(삼성전자)는 각각 3.6배, 7배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 반도체업종과 IT HW의 PER은 각각 14.2배, 12.8배이며 1개월 컨센서스로 계산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PER은 각각 35.5배, 12.7배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주가 강세는 밸류에이션만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이익사이클의 상승전환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주가 강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현재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이익사이클이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중인 상황에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다”며 “가파른 하향 조정을 겪었지만, 낮아진 실적 전망치를 충족시키며 3분기 이후 전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가 낮아진 만큼 주가순자산배율(PBR)보다는 PER의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향후 전망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