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 중국서 '날개 달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4:32

중국 합작법인 신계약 늘어 342억원 유상증자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생명이 중국은행과 합작해 세운 법인인 중은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중은삼성)이 영업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은삼성에 대해 200만위안(342억원) 유상증자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계약 증가에 따라 추가 자본이 필요해 진행됐다. 삼성생명은 중은삼성에 대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체 유증 규모 800만위안에 대해 지분율만큼 유증에 참여한 것.

보험은 신계약이 증가하면 그만큼 책임준비금(보험 부채)도 커진다. 보험계약으로 받은 보험료는 중 대부분은 향후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 등으로 가입자에게 되돌려줘야 하는 탓이다. 책임준비금이 커졌다는 건 그만큼 보유계약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즉 장사가 잘 됐다는 얘기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중국항공과 지분 50%씩 투자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2015년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25%(중국은행 51%, 중한그룹 24%)로 낮아졌다.

중국은 대체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중국은행이 들어오면서 방카슈랑스가 활성화됐고, 이에 이익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중은삼성의 당기순이익은 △'12년 -156억원 △'13년 -154억원 △'14년 -119억원 △'15년 -259억원 △'16년 –321억원을 등 손실을 기록했지만 3년 전부터 흑자로 전환했다. 이후 '17년 33억원 '18년 53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는 세 자리수 이상의 흑자를 기대해 볼 수도 있는 분위기다.

보험은 은행이나 증권 등 다른 금융상품보다 만기가 길다. 이에 상품력은 물론 판매 회사의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런 특성으로 해외에 진출하면 초기에 조직 및 신뢰받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제조업과 함께 진출하는 손해보험보다 생명보험은 수익을 내기 위해 더 오래 인내해야 한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사업에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증을 통한 중은삼성의 이익 증대는 이런 현 사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에서 방카슈랑스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중은삼성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이외 해외진출한 태국 법인도 점차 흑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이익 대비 해외법인의 실현이익이 크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은삼성의 수입보험료는 '14년 1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4년만에 7.5배 성장했다. 또 영업지역도 꾸준히 확장, △베이징('05년7월) △텐진('09.4.) △청도('10.7.) △사천('12.7.) △광동('13.7.) △강소('14. 5.) △절강('16.8.) △하남('17.10.) △소주('18.11.) △산동('19.3.) 등에 지사(분공사)를 설립했다. 올해는 △섬서 △하북 등에도 분공사 설립 추진 중이다.

합자사인 중국은행은 '18년 기준 총자산이 3560조원이며, 지점은 1만1000개, 직원수 31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은행이다. 중국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었다.

삼성생명 서초사옥 [사진=삼성생명]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