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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글로벌 크레딧 발행 확대, 'KP물' 인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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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유로·스위스프랑 등 KP물 발행 확대
미국 금리인하로 달러표시 KP 가격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 속에 한국계 외화채권(KP물)이 인기다.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투자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 KT, 한국가스공사, 포스코, 산업은행 등이 KP물을 발행해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KP물 발행규모는 전년 동기비 10억달러 늘어난 178억달러로 집계됐다.

KP물이란 우리나라 기관이 외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올해는 달러 외에도 유로화 스위스프랑 엔화 등 이종통화 표시 KP물 발행도 늘어나고 있다.

월가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KP물 발행기관, 발행통화 다양화

KP물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주로 발행하며, 외화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발행 기관 신용도도 우수한 편이다. KP발행을 위해선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KP물의 금리 메리트가 여전히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외 기관들의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표시 KP물은 미 국채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금리가 결정된다. 한미 금리역전이 확대되면서 캐리(이자)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KP물 수익률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속에서 우호적인 발행여건이 지속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중심으로 발행이 증가하고 발행주체 역시 공공기관, 은행, 일반기업까지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경우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도 KP물 발행이 필요하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역내 달러자금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KP물 발행도 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커지면서 외국 기관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마이너스금리가 심화하면서, 우리나라 회사채로는 처음으로 제로금리 채권도 나왔다. 올해 3월 가스공사는 3억스위스프랑 규모의 4년만기 유로본드를 0.0%에 발행했다. 7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은행도 0.0% 금리로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 달러? 유로? 통화별 KP물 투자전략 달리해야

KP물은 외화로 발행하는 만큼 통화별로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달러표시는 캐리수익을, 유로화표시는 환헤지 프리미엄을 노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KP물 달러채권 인덱스 수익률은 5.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4%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달러화 강세로 올해 환노출 달러화 KP물 수익률은 무려 9.8%에 달했다. 환헤지 수익률도 4.4%로 우수한 수준이다.

[자료=NH투자증권]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서 KP물의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금리를 낮추고 있는데, 기준금리가 100bp나 높은 미국이 상대적으로 인하할 수 있는 폭이 더 크고 앞으로 인하도 가속화 할 것이다. 결국 그만큼 달러표시 KP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장기물 투자가 필수적인 보험사 입장에서도 KP물 매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10년만기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벤치마크로 작용해 KP물 만기 장기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보험사의 경우 환헤지를 거의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헤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한광열 연구원은 "장기물 위주로 투자하되, 환헤지 만기는 짧게 해 롤오버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미 금리차가 해소되고, 스왑시장 달러화 수급이 개선되면 헤지 비용도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유로화표시 KP물은 금리는 낮지만, 환헤지 프리미엄을 노리고 투자해야 한다. 유로존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유로/원 환헤지 프리미엄 1.5% 정도를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한편, 올해 5월 금융감독원의 외화유동성 규제 강화로 인해 은행들의 KP물 투자는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 금융위가 7월부터 대고객 RP에 KP물 편입을 허용하면서 증권사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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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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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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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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