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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회의 앞두고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02:12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02:1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이 0.49포인트(0.13%) 오른 387.84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29.33포인트(0.24%) 상승한 1만2289.40을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23포인트(0.08%) 상승한 7514.93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4.68포인트(0.26%) 오른 5567.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오는 25일 ECB 회의에 주목했다.

이번 회의에서 ECB는 금리를 인하하거나 9월 인하 힌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나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발언이 얼마나 비둘기파에 기울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식 시장은 ECB의 1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50% 이상 반영하고 있으며 채권 시장 투자자들도 ECB가 최소한 9월에는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 회의와 함께 다음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도 유럽 주가 반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유럽 증시는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마켓츠닷컴의 네일 윌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유럽 주식은 이날 강세를 보였지만 이달 초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유럽 시장은 방향이 부재하며 ECB 회의를 앞두고 개선되는 모습이다. ECB는 중대한 리스크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독일 기술 기업 필립스는 진단 및 치료 사업 실적 호조로 시장 기대를 넘어선 2분기 실적을 내놓자 4.2% 급등했다.

프리미어 인의 모회사 영국 화이트브래드는 지난해 코스타 커피를 코카 콜라에 매각한 뒤 주주들에게 25억유로를 환원하는 절차를 종료하면서 4.4% 하락했다.

한편 이란의 영국 유조선 나포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식 중 3곳(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세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주목할 점은 연준과 ECB 등 주요국 중앙 은행들이 올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만큼 저조한 실적을 보일지 여부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 내린 1.1218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02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341%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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