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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위기해결 '포괄적 전략' 마련 중..군개입은 옵션에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5:08

SCMP 보도.."中, 홍콩 시위 규모에 크게 놀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홍콩의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개입은 마련 중인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담당 중국 본토 관리들이 이같은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최고 지도부에 완성된 전략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의 '중앙 홍콩·마카오 공작협조소조'가 보고서와 제안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관리들은 최근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안 반대시위 문제를 다루기 위한 '즉각적인 전략'과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접근방식을 전면적으로 점검하는 '장기적 전략' 모두를 마련하고 있다고 SCMP는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현 단계에서 송환법 추진으로 비롯된 문제의 해결을 홍콩 정부에 맡기고,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혈 사태를 피하고, 홍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국 정부의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인민해방군의 개입을 선택지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송환법안에서 비롯된 홍콩 시민들의 분노는 정치적 위기로까지 확산됐다.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하는 이 법안으로 중국 정부의 의도에 따라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의 중국 본토 송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까닭이다.

송환법안에 반발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반대 시위를 펼쳤다. 관련 시위는 지난 6월 9일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해 지난 6월 16일, 약 2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일에는 시위대 일부가 입법회 내로 진입해 점거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초 이후 대규모 인원을 홍콩에 파견해, 관련 정보와 각계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또 중국 지도부는 홍콩 시위 규모와 강도(intensity)에 크게 놀랐으며 기존의 정보 채널들이 홍콩 분위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자 화를 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번 주말 G20 정상회의를 맞아 송환법 반대의 뜻을 국제적으로 알려 홍콩 정부에 압력을 넣을 것이라면서 26일(현지시각) 홍콩 시위대가 휴대폰 불빛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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