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여자 수구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던 일본인이 “성적 호기심에 촬영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18일 광주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인 A씨의 SD카드 2개와 휴대폰을 제출 받아 디지털 증거분석 의회 결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촬영한 총 151개(13개, 138개)영상파일 중 여자 선수 신체부위를 촬영한 영상 총 20개를 발견했다.
광주광산경찰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를 근거로 경찰은 재조사한 결과 A씨가 “성적 호기심에 카메라 줌 기능을 이용해 촬영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오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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