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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0년 된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최대 1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0:40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하반기부터 간단한 집수리가 필요하지만 복지제도 지원대상이 아닌 도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집수리 사업 예산 2800만원을 지원 받기로 했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사랑 애(愛) 집 고치기 사업으로 6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주민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소속 행복마을지킴이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1가구 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지역은 △고양시 관산동, 정발산동 △시흥시 정왕본동 △부천시 오정동, 심곡2동 △군포시 산본1동 △안산시 일동, 광덕마을 △평택 세교동 △광주 경안동 △하남 신장1동 △양주 산북동 △포천 일동면, 신읍동 △양평 청운면 △여주 여흥동 △의정부 의정부1동 등 17개 지역이다.

도는 대상지역 대부분이 30년 이상 오래된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정책적으로 지원을 못 받는 소규모 주택 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리비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시·군별로 설치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요청하면 행복마을지킴이가 방문 실사하고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추천해 기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재능기부로 집수리를 해준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도는 지난해 군포와 안산 등 5개 지역에서 행복마을관리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도내 13개 시·군 17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10개 시·군에서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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