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42.19(+11.64, +0.40%)
선전성분지수 9309.42 (+96.03, +1.04%)
창업판지수 1547.47 (+29.39, +1.94%)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15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2분기 성장률 둔화속에 6월 투자와 생산, 소비 등 일부 지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강세장을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900 포인트가 잠시 무너졌다가 반등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2942.19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4% 오른 9309.4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47.47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9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군수산업, 선박, 기계, IT 컴퓨터 등의 업종이 장을 이끌었으며, 백금, 백주, 가전, 은행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장 마감 때는 북상자금이 16억 7400억위안이 순유출됐지만 3대 지수의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전략적 계약을 맺은 광뎬인터넷(廣電網絡)는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5조 933억위안으로 분기 기준 27년래 최저치인 6.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6.4%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상반기 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통계국은 이날 상반기 전국 도시 농촌 신규 취업자는 737만명으로 금년 목표치의 67%를 달성했으며, 실업률은 5.1%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 공업부가가치 증가율은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며, 상반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19조 521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상반기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29억 91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15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765억위안, 2459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5위안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6.8662안으로 고시했다.
7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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