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항공사들,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연장…연내 운항 재개 '먹구름'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20: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두 차례 추락 사고를 낸 보잉 측이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은 당장은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을 잇따라 연장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각각 오는 11월 2일과 3일, 10월 1일까지 737 맥스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탑승자 157명 전원의 생명을 앗아간 에티오피아항공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매일 수백 편의 항공이 취소됨을 의미하며, 늦어도 올 여름까지는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도 크게 빗나간 결과다.

한 익명의 보잉 관계자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보잉이 9월 말에나 승인을 위한 모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11월에는 정규 운항이 가능할 수도 있다.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는 운항 재개를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 이전에 운항 재개 준비를 마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잉의 운항 통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추이와 규제기관인 미 연방항공청(FAA)의 향후 승인 과정, 각 항공사의 준비 상태 등을 감안했을 때 내년 1월까지는 737 맥스기가 운항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737 맥스 기종의 소프트웨어 교체 및 FAA 승인과 관련해 어떤 확정된 시간표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 보잉 임원들과 엔지니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FAA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도 수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부품도 교체해야 할 경우 약 4개월정도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