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진행형'…주말에도 경찰과 충돌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06:39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0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주말에도 이어졌으며, 해산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도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시민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은 '악법을 철폐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사틴 지역의 사틴운동장에 모여 사틴버스터미널까지 행진을 벌였다.

경찰과 충돌하는 홍콩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평화롭게 진행되던 행진은 밤 10시경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번졌다. 시위대에 달려든 경찰은 경찰봉을 휘두르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고, 일부 시위대가 도로 표지판과 플라스틱 병 등을 경찰에 던졌다.

전날에는 셩수이 지역에서 중국 보따리상 무역에 반대하는 대규모 행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이 셩수이 행진에 참여했는데, 행진 직후 셩수이 지하철역 인근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둘러싸고 우산 등으로 찌르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해산을 시도했지만 수적으로 열세해 후퇴했다. 이후 폭동진압 경찰이 도착해 시위대를 해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최소 5명 등 15명이 다쳐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시민들의 시위와 반발에 "송환법은 죽었다"고 선언하면서 백기를 들었지만, 시위대는 법안의 완전한 철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은 다음 주 일요일인 21일에도 입법회 부근에서 람 행정장관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지난달 200만 명을 넘어섰던 시위 참여 인원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 2일 입법회 점거 폭력 사태 후 시위에서는 주최 측 추산 23만 명이 참여했고, 이날 시위 참여 인원은 10만 명 정도로 축소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