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전망]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2Q 기업 실적 발표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7월14일 12:17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07:2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번 주(15~19일) 뉴욕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 된 가운데 지난 주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어섰고 30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8%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만7000포인트를 돌파, 2만7332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1.5%다. 나스닥 지수는 1.01% 올라 8244.14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1년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오는 30~31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는 한편, 5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7월 금리인하를 큰 폭으로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월 고용 지표가 좋았고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높아 0.25bp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을 필두로 S&P 500지수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경제 매체 CNBC는 세계 경기둔화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여파가 이번 실적에서 드러날 경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씨티그룹이 오는 15일 첫 타자로 실적을 발표한다.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JP모간은 오는 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일, 모간스탠리는 18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포함 기업의 2분기 순익은 2.9%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114개의 기업 중 77%가 네거티브(-) 전망을 내놨다. 팩트셋의 전망이 맞는다면 이는 두 분기 연속 감소세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는 S&P 500 기업의 매출 40%가 해외로부터 창출된다면서, 미중 관세에 경기 둔화로 이들 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10%→25%) 타격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 구체적인 회동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이 약속한 미국 농산물 구매에 나서지 않아 실망이라며 빨리 구매하라고 압박하는 등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축소, 협상 진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 소매판매 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도 시장 변수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