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박다솜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 254개소의 냉방기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점검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로당 내 냉방기 설치와 정상 작동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양주시] |
시에 따르면 점검결과 245개 경로당의 냉방기는 정상가동, 9개 경로당은 내구 연한 경과 등 노후화로 인해 냉방상태가 고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냉방이 미흡한 회천3동 분회 경로당 등 9개소는 특별점검을 추가로 진행했으며, 누전과 노후화로 냉방이 불량한 3개소는 긴급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냉방이 다소 미흡하나 작동이 가능한 나머지 6개소는 읍·면·동과 협의를 진행, 이달 2차 추가경정예산 성립 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물론 무더위쉼터를 방문하는 주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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