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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제네바 WTO이사회서 '日 보복조치' 긴급상정

기사입력 : 2019년07월09일 17:42

최종수정 : 2019년07월09일 17:43

백지아 대사, 日 부당성 부각 언급 예정
일본도 대응발언 할 듯…공방 벌어질 수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정부가 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WTO 이사회에서 입장 표명을 하느냐'는 질문에 "어제 제네바에서 우리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을 했다"면서 "회의가 열리면 우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30 pangbin@newspim.com

백지아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이날 회원국을 상대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가 자유무역 원칙에 반한 부당한 조치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측 대표도 대응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돼 한일 간의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부는 한일 갈등의 도화선이 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지난달 19일 일본에 제안한 '한·일 기업의 자발적인 기금 조성으로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에 추가 제안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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