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헌트-존슨, '노딜 브렉시트 불사' 경쟁…英 제조업계 “무책임”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05:51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0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영국 총리 최종 2인 후보에 오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유럽연합(EU)과 협정 없이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잇달아 보이자 영국 제조업계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이 걸어 나오고 있다. 2019.03.19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각) 가디언지와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간 노 딜 브렉시트에 부정적이던 헌트 후보가 9월 말까지 유럽연합(EU)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노 딜'을 강행하겠다며 강경론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날 헌트 장관은 ‘노 딜’ 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농업 및 어업 부문에 60억파운드(약 8조8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노 딜에 따른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10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헌트는 8월 중 유럽연합(EU)과의 재협상을 통해 '안전장치'(backstop)를 포함한 EU 탈퇴 협정 대안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9월 초까지 잠정적 노 딜 브렉시트 예산을 산출해 EU에 3주의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U와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10월 31일 무조건 영국이 EU에서 떠나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존슨 전 장관도 지난주 노 딜'에 대비한 재원을 농촌 등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구체적 대비책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존슨과 헌트 두 후보 중 신임 대표가 최종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최종 후보 간 노 딜 브렉시트 대비 경쟁이 불붙으면서 영국 제조업계는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영국 제조업 단체 메이크 유케이(Make UK)는 두 후보가 노 딜 브렉시트를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면서 노 딜로 인해 초래될 결과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