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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파울볼 맞은 4세 여아, 두개골 골절… 보호망 확대 여론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4:51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5:08

5월30일 시카고·휴스턴전서 사고
발작 뇌경막 아래 출혈 등 상태 심각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도중 파울볼에 맞은 4세 여아의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서 파울볼에 맞은 여아의 상태가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은 성명을 통해 아이가 당시 사고로 두개골이 골절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피해자 가족측은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휴스턴 구단에 보낸 편지에서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더 자세한 내용은 7월에 다시 공개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사생활을 보호해달라는 요구가 담겼다"고 밝혔다. 

경기 도중 파울볼에 맞은 4세 여아의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BC 뉴스]

이 사고는 지난 5월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 휴스턴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4회초 컵스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타구가 직선으로 파울 라인을 넘어 3루 쪽 관중석으로 날아가 2살짜리 여아의 머리를 맞혔다.

파울볼에 맞은 어린이는 3루 원정팀 더그아웃 지붕 끝까지만 설치된 파울 보호망에서 약 3m 떨어진 곳에 있었다가 봉변을 당했다.

스윙 후 타구를 지켜보던 알모라 주니어는 사고를 목격하고는 양손을 헬멧 위로 올리고 어쩔 줄 몰라 괴로워하다 공수 교대 후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그동안 파울볼 사고 이후 해당 어린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었지만 피해자 가족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부상 소식을 공개했다.

ESPN에 따르면 이 여아는 파울볼에 맞아 두개골이 골절되고, 발작을 일으켰다. 또 뇌 경막 아래 공간에 출혈이 발생했고 비정상적인 뇌파가 지속하는 등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치료를 받은 이 여아는 추가적인 발작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사고는 야구장 안전 논란에 불씨를 키웠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관중석 앞 보호망을 파울 라인 끝까지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ESPN은 24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야구장에 보호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찬성 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자신의 파울볼이 여아의 머리에 맞자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가 고개를 떨궜다. [사진=ABC 뉴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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