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성접대 의혹' 양현석 9시간 조사 후 차량으로 귀가…여전히 참고인 신분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01:17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07:37

2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 상대로 성접대한 혐의
양현석 전 대표, 혐의 부인하는 입장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약 9시간의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26일 오후 4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실제로 성접대를 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8시간 45분여 만인 다음날 0시 45분쯤 지하주차장에서 검은색 차량에 탑승한 채 취재진을 피해 곧바로 경찰청사를 빠져나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여전히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9.06.27 mironj19@newspim.com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 소재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도 동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10여명의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이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정마담' 역시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에 걸쳐 조사했고, 지난 18일에는 정마담과 유흥업소 종업원 10여명도 불러 조사했다.

다만 싸이와 정마담은 모두 당시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 역시 식사 자리에 참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리에서 먼저 떴다며 성접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양 전 대표는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며 대표 직책에서 사퇴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