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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관국경국 국장대행, 이민아동 방치 논란 속 사임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06:11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06:1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국경서 이민 아동을 열악한 환경에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아 온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샌더스 국장대행은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일부는 알겠지만, 어제 나는 케빈 매컬리넌 장관(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오는 7월 5일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민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지난 4월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을 경질했고, 뒤이어 클레어 그레이디 부장관 대행도 사표를 냈다.

이후 국토안보장관 대행으로 자리를 옮긴 케빈 매컬리넌 CBP 국장을 대신해 샌더스가 CBP를 지휘해 왔으나 이번 사임으로 국토안보부 전반에 지도부 공백은 더욱 커질 것이란 지적이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이민자 부모와 아이들을 체포하고 구금하는 CBP는 최근 아이들이 참혹하게 방치되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CBP 시설에서 구금된 아동 중 6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 텍사스주(州) 엘파소로 불법 입국한 한 커플이 서로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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