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트럼프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2주 유예”

기사입력 : 2019년06월23일 07:08

최종수정 : 2019년06월23일 0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작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불법이민자 추방을 2주간 유예하고 의회가 이민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나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여 망명과 남부 국경의 구멍에 대한 해법을 찾는지 보기 위해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 추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정부는 휴스턴과 시카고,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 최대 10개 도시에서 23일부터 서류 미비 이민자들 추방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추방 대상은 이미 추방 명령을 받은 2000가구였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이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추방 계획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펠로시 의장은 종교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을 것을 촉구했다.

2020년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민 문제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꾀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미 세관이민단속국(ICE)이 법을 어긴 사람들을 체포할 것”이라면서 “이 사람들은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앙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몰려와 난민 지위를 요구하는 이민자 수의 증가를 문제 삼아 왔다. 특히 그는 이들 이민자 중 갱 등 위험한 사람이 섞여 있다고 주장해 왔다.

펠로시 의장과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방 계획 연기에 대해 즉각 논평했다. 펠로시 의장은 예정됐던 대규모 추방이 공동체에 공포심을 불어 넣고 가족을 분리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행동은 체류 신분 위반과 중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의 구분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