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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내년 장애인 예산 5200억 증액"(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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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방안 브리핑
"기대만큼 안된다는 지적있지만 전체적으로 빠르다"
"정부 전반적인 예산 증가 속도보다 2배 이상 높은 속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내년 장애인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5200억원, 약 19% 증액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해 기대한 만큼 예산이 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올해 장애인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부분에 따라서는 45%, 어떤 분야는 20%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에도 정부의 전반적인 예산 증가 속도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속도로 장애인 예산을 배정하고 그 예산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아동이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책임을 확대하는 포용국가 아동 정책을 구체화 한다고 밝혔다. 2019.05.23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박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브리핑전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잠깐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장애인단체 쪽에서는 어떤 의견이 있었는지.
▲오늘은 장애인단체들 중에서 전국적인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전국을 대표하는 장애인단체 5곳과 간담회를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장애단체가 많이 있지만 좀 더 대표성이 확보될 수 있는 장애인단체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비법정단체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시위를 한다거나 과도한 의견표출이 있었는데, 그러한 의견표출에 너무 정부가 경도되지 말고 균형 있게 기존의 법정단체를 중심으로 대표성 있는 단체들의 의견을 좀 더 충실히 반영해 달라는 요청이다. 오늘 발표한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 기대만큼 정책이 펼쳐지려면 결국은 예산적인 뒷받침이 돼야 되는데, 자신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예산이 크게 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 작년에 비해서 올해 장애인 예산이 특정 분야에 따라서는 45%늘어나기도 했고 어떤 분야는 20%씩 증가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렸다. 내년도 예산에도 정부의 전반적인 예산 증가 속도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속도로 지금 장애인 예산을 저희들이 배정하고 또 그 예산을 받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렸다. 그 외에 제도와 틀이 바뀌었을 때 기존 장애인들이 받던 그런 서비스가 줄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들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물론 등급을 재심사하는 분들 중에서는 부분적으로 서비스 시간이 줄어드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러한 하향 가능성은 최소한으로 하겠다는 것을 말씀을 드렸다. 단체들은 각 장애유형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그런 향후의 서비스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보험상품 같은 경우 장애등급별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게 있을 것 같다. 등급제 폐지가 진행돼서 산정 기준이 없을 경우에는 장애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해당 부분에 대해서 보험업계와 상의를 했다. 정부가 중증 ·경증에 관한 정보만 제공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별도의 기준들을 마련해서 대응하는 것으로 돼 있다. 다만 별도의 기준이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사항들이기 때문에 정부는 모니터링을 계속하려고 하고 있다.
▲(박능후 장관)그동안 민간보험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민연금 같은 경우도 장애인연금 지급할 때 주로 의료적인 신체적 기능 등을 중심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런데 등급제를 폐지한다는 것은 이러한 의료적인 기준도 감안을 해서 다른 개인의 욕구와 특성을 감안한다는 뜻에서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한다는 뜻이지, 의료적인 등급을 없앤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기준의 한 부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민간보험기관에서는 의료적인 등급을 여전히 중시하면서 등급을 매기지 않겠나 생각한다. 물론 정부가 동일한 맥락 속에서 개인의 어떤 특성을 고려한 등급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보험업계에서는 의료적 등급을 중시할 것이다.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내년도에 새롭게 서비스를 받게 될 수급자가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에 따른 재원 확보는 어떻게.
▲(김현준 국장) 매년 신규로 진입하시는 장애인이 6000~7000명 정도다. 올해에는 8만1000명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했지만 내년도에는 유입을 반영해서 8만8000명에 대해서 예산을 요구를 했다. 결국 신규로 반영되는 예산은 국회에서 결정될 것이지만 이에 추가해서 정부도 제도 변경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마련해 현행에 서비스를 받는 수급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을 도모하고 있다.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장애인 활동지원은 서비스 종합조사 결과에 따라서 지원시간이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서비스 종합조사의 주요 핵심 구성요소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기능적 제한 정도, 그러니까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수단적 수행 능력 그리고 처한 여러 가지 과거의 특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을 한다. 때문에 신청한다고 모든 관련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능후 장관)현재 국가가 제공하고 있는 한 140여 가지 장애인서비스 중에서 내년에 당장 그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은 12개 부처에 23개 서비스다. 한 예를 들어 보겠다. 지금 복지부에서 하고 있는 의료분쟁조정 직권 개시가 현재는 1급 장애인에 대해서만 의료분쟁이 있을 때만 직권 개입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중증장애인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현재 기준에 1급에서 3급 기준 장애인들은 다 직권 개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서비스는 특별히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대상이 확대되는 것이다. 기존에 1~6급 체계에서 중증 ·경증으로 단순화했을 때 가장 지금 장애인의 요구가 많고 저희들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장애인연금이다. 현재 1급, 2급과 3급에서는 중복장애인에 대해서만 장애인 연금이 주어지고 있다. 물론 그것도 소득수준이 어느 수준 이하여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 그런데 앞으로는 현재 1~3급이 이제 다 중증으로 들어가고 4급부터 6급이 경증으로 바뀐다. 그러면 과거에 단순 3급일 경우에 장애연금을 못받고 있었는데, 이분들이 중증장애인으로 분류되니까 3급 장애인들도 장애연금을 달라는 요구가 많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3급 장애인들을 전체를 다 장애연금 수급대상자 할 경우에는 예산이 아주 많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장차는 그렇게 갈 수 있겠지만,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약컨대, 당장 다음달 1일부터 당장 23개 서비스 대상이 확대되지만, 그중에서 예산이 대폭 증가될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예산 증가될 부분들은 몇몇 서비스에 한정되는 것이고, 또 나머지 부분들은 대부분 대상자 자체가 늘어남으로 해서 정부 서비스가 확대되는 그 정도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등급제 폐기와 관련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있나
▲(박능후 장관)내년도 예산은 올 예산에 비해서 장애인 예산이 약 한 5200억 정도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비율로 보면 올해 대비 한 19% 정도 증액되는 것이다. 다만 늘어나는 예산이 너무 지나치게 장애인 활동 지원에 편중되고 있다는 것이 지적이 있다. 장애인들은 물론, 활동지원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많은 장애인들이 오히려 그보다는 문화라든지 교육이라든지 또는 소득보장이나 직업 같은 다른 영역에 있어서의 정부 지원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지적이다. 그래서 작년과 올해는 이렇게 활동지원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멀지 않은 가까운 장래부터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이 다양하게 좀 더 넓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도 좀 더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배병준 실장) 이번에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의 핵심적인 내용은 장애인의 욕구나 특성 그리고 환경을 파악해서 그것을 고려한 여러 가지 장애인 서비스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그런 취지다. 그래서 서비스 종합조사라는 것은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 위에 장애 정도라든지 장애 유형에 따라서 다양한 장애인 서비스 정책의 꽃을 앞으로 피워 나가겠다 하는 그런 취지다. 이번 정책은 하나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가져야 된다고 본다. 올해 활동 지원에 관한 서비스 종합조사가 도입이 되고, 내년에 이동지원, 2022년에 소득 ·고용지원 분야까지 서비스 종합조사가 추가적으로 개발돼 나가면 훨씬 더 장애인의 욕구나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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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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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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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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