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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진핑 주석 21일 '조용히' 귀국, 숨 가빴던 방북 일정 주요 이슈와 의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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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시기 전략적 방북 중국 외교 협상력 확대 노림수
국제 정세 시진핑·트럼프·김정은 세력 줄다리기에 좌우

[타이베이 서울 =뉴스핌] 강소영 이동현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의 숨 가빴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귀국했다. 방북 2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은 실시간으로 현지 소식을 전달했던 전날과 달리 시 주석 일정에 대한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 관영 CCTV가 우리 시간 오후 3시 16분 시 주석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는 속보 기사로 갈무리했다. 

중국 매체가 사전에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21일 시진핑 주석 내외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오찬을 함께 한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북중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북중 우호탑'을 참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북은 매우 민감한 시기에 파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시 주석은 북한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다시금 세계에 과시했고, 북한도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해 중국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이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시 주석 수행단에 발전개혁위원회 책임자가 포함된 점에서 북한과 중국이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에 머문 시간은 30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 주석 방북은 북·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고, 국제관계 및 정세에도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박하게 흘러갔던 1박 2일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일정의 중요 포인트와 의미를 종합해 정리해본다. 

시진핑 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 순안 공항을 떠나고 있다 [사진= 중국 CCTV 캡처]

◆ 민감한 시기 전략적 방북, 중국 '외교 협상력' 향상 효과 기대 적중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시기적 측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북중 관계 70주년 중국 지도자가 14년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는 점에서 북한과 중국의 동맹관계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하노이 회담 후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무역전으로 중국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대정상 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시 주석의 방북이 전격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의 행보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명료하다. 중국이 북한을 미국과 협상의 '카드'로 활용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속셈이라는 것. 북핵 문제가 중국과 미국의 이해에 모두 관련이 있는 핵심 이슈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전 북한을 방문해 한반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다시금 과시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대화와 소통이 촉진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미국과 북한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게 되면 중국의 중재력이 대내외에 증명되고,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초보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일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 지속을 희망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에 중국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북미 협상에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며 미국과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뜻을 밝혔다.

20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 끈끈한 북중 혈맹관계 재확인, 북한 시 주석 '황제 의전' 화제

중국과 북한의 '끈끈한' 관계는 파격적인 '황제 의전'을 통해 증명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직접 평양 순안 공항으로 나와 시진핑 주석 내외를 맞이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보여줬다.

양측의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에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자리를 옮겨 두 차례나 환영행사가 이뤄졌다.

공항 영접에 이어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두 번째 환영식이 열렸다. 이곳에서 시 주석 내외는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에서 북한 노동당 간부와 평양 시민들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았다.

금수산 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의 생전 집무실이었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주요 외신들은 전례 없는 파격적인 국빈 환영식을 통해 북한과 중국이 혈맹관계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 내외를 환영하기 위해 북한 주민 24만 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사진= 중국 CCTV 캡처]

북한의 파격적 의전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20일 저녁 9시 40분 전후 시 주석 내외와 김정은 부부는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를 관람했다. 체조 공연에서도 북한의 '특별한 정성'이 돋보였다.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 공연 후 북한 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3대 악단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시 주석을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 시진핑 방북, 시진핑·트럼프·김정은 3인방의 '정치 3중주' 시작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 중문판은 '시진핑, 트럼프 그리고 김정은 3인의 정치 3중주'가 시작됐다고 논평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 그리고 방북을 통해 재확인된 북중 관계를 통해 3자 간의 권력 균형에 새로운 파동이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이들 세 명의 지도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제정세가 더욱 급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사이의 대화, 서신과 통화, 회담이 3자 간의 세력 균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드러내며, 이에 따라 국제 정치 향방과 각국의 정치 환경이 좌우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중문판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방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 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G20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통화"였다며 분위기를 전했고, 중국 매체도 시 주석이 조화로운 중미 관계 추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G20 확대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망은 21일 중미 무역전쟁의 원만한 해결과 이를 위한 미국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사평(사설)을 내보냈다. 사평은 무역전의 장기화가 미중 양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양국이 공평하고 원만한 해결 방식을 통해 무역갈등을 조기에 끝낼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바람'을 드러냈다.

 ◆ 극명한 양일간 중국 매체 보도 차이, 21일엔 보도 자제

한편 시 주석의 이번 방북에 대한 중국 매체의 보도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통상 국가 중요 행사에 대한 보도에 신중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시 주석 방북 첫날 일정은 실시간으로 매우 자세하게 보도됐다. 그러나 21일엔 보도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CCTV는 20일 오전 시 주석 내외의 베이징 출발부터 북한 평양 공항 도착, 김정은 부부의 영접과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영, 정상회담 시작과 회담 내용, 저녁 환영 공연 관람과 만찬까지 모든 일정을 매우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전했다. 중국 매체의 달라진 보도 태도에 외교 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방북 성과를 미국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방북 이틀째인 21일에는 관련 보도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국내외 주요 언론도 사전에 알려진 일정을 통해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이날 행보를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시 주석 방북에 관한 첫 보도는 우리 시간 3시 16분 시진핑 국가주석 내외가 방북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는 내용이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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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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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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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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