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비둘기’ 연준 훈풍 속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01:39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01: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위험 자산 시장은 다시 한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반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증폭되면서 주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36%) 오른 386.16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90포인트(0.28%) 상승한 7424.4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6.86포인트(0.38%) 오른 1만2355.39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12포인트(0.31%) 상승한 5535.57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2.25~2.50%로 유지했지만, 정책 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를 없애며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 17명 중 7명은 연말까지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점쳤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 근거가 강화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연준의 회의를 본 연방 금리 선물시장은 7월 말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반영 중이다.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륻 동결할 것으로 본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전망을 선회했다.

연준의 완화 가능성은 최근 비둘기파 면모를 보이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과 함께 다시 한번 중앙은행발 유동성이 증시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진다.

베렌버그 뱅크의 플로리언 헨스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채권 금리 하락은 당분간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적일 것이라는 점과 향후 더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올해 예상보다 낮아 연준과 ECB는 금리를 내리거나 최소한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확장을 지지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이 같은 메시지가 더 비둘기파적이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스트릿 글로벌 마켓의 리 페리지 멀티애셋 수석 전략가는 “약한 글로벌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 무역전쟁에 대한 계속된 우려가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설명한다”면서도 “이것은 국내적으로 인식돼야 하며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과 같이 2019년 3차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주가 상승은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확대하면서 제한됐다. 이란은 미국의 정찰용 드론(무인기)이 자국 영공을 침해해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정부는 이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가 투자 의견을 하향한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1.76% 내렸으며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9.71%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 오른 1.128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1bp 내린 마이너스(-)0.317%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