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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대상] 중기부장관상 스타트업부문 수아랩 "불량 잡아 기업 생산성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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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오늘의 큰 상을 계기로 한국의 제조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송기영 수아랩 대표)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수아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스타트업부문 수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 뉴스핌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스타트업 부문)을 받은 수아랩(대표 송기영)은 AI(인공지능) 이미지 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딥러닝 머신 비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아랩의 대표 제품인 수아킷(SuaKIT)은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운 비정형, 불규칙적인 불량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정확하게 찾아낸다.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의 이미지를 각각 분석하지만 수아킷은 두 이미지간의 차이점을 분석해 광학조건이나 이미지 배경이 달라져도 불량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수아킷은 각종 제조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 인쇄회로기판(PCB), 카메라 모듈, 자동차 부품(베어링), 식음료 이물, 산업용 필름, 철강 표면 등의 검사에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수아킷이 이런 강점을 갖는 이유는 딥러닝 중에서도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이라는 이미지 처리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보면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판별하고 나아가 페르시아고양이·샴고양이 등으로 종을 구분하는 것처럼 특정 이미지를 학습해 판단의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고 기계 스스로 일정한 결과 값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삼성·LG·한화·SK·도요타·파나소닉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수아랩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했다.

수아랩은 'AI'가 뜨기도 전인 2013년에 이 분야에 뛰어들어 선점자의 이점을 갖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처음 이 사업에 뛰어들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4차 산업혁명 논의가 시작되고 딥러닝 열풍이 불면서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기존 검사에서 미검출돼 육안으로 재검사해야 했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불량이 있는데 발견하지 못하는 미검률, 불량이 없는데 있다고 판단하는 과검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며 “나아가 빅데이터로 불량의 유형을 분류해 제조 공정상의 주요한 문제점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 유럽, 동남아 11개국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해 2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했고 에스앤유프리시젼, 인텔코리아 등에 근무하다 수아랩을 창업했다. 지난해 매출액 41억원을 기록했다. 

 

◇ 송기영 대표는...

-1981년생. 38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컴퓨터공학부 졸업.
-2006년 에스엔유프리시전 리서치 엔지니어. 2012년 인텔코리아 MCG VIED 에스엔유프리시젼 연구팀
-2013년 수아랩 창업.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중소기업부문 수상 대호테크, 스타트업부문 수상 수아랩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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