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금융위, 2021년까지 대체 지표금리 선정…"콜금리·RP금리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안정위원회(FSB), 리보 개선과 대체 지표금리로 무위험 지표금리(RFR)개발 권고
당국, 2021년 선정 이후 2022년까지 원활한 시장 정착 유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대체 지표금리 개발에 나선다. 현재로선 주요국이 채택한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또는 환매조건부매매(RP) 금리가 유력해 보인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4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2021년까지 대체 지표금리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 회의는 금융위,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금융연구원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대출 금리) 조작사건이 발생한 후 2013년 G20회의는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주요 금융지표의 점검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금융안정위원회는 LIBOR 등 기존 지표금리의 개선과 함께 대체 지표금리로서 무위험 지표금리(RFR) 개발을 권고하고 있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신용위험이 포함되지 않은 익일물 금리로, 은행의 신용위험이 반영돼 있는 기일물 금리인 LIBOR와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오는 2022년을 목표로 대체 지표금리 마련과 시장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체 지표금리로서는 현재 주요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콜금리와 RP금리가 유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체 지표금리 선정은 향후 추진단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며 "현재로서는 주요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콜금리와, RP금리 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선진국들은 △거래량 △금리안정성 △자금조달여건 △활용 가능성 △지표 관리체계 등을 고려해 무위험 지표금리를 선정하고 있는데 미국은 국채담보 익일물 RP금리인 SOFR을, 영국·유럽지역은 무담보 익일물 금리인 개선된 SONIA와 ESTER을, 일본은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인 TONA, 스위는 익일물 RP금리인 SARON를 각각 선정했다.

기존 기표금리 개선도 추진한다. CD발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CD금리 산출방식 개선안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할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리보 조작사건 이후 주요 선진국들이 대출, 파생계약 등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지표금리의 대표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국제적 흐름에 부응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보 호가제출 의무가 2022년부터 폐지되는 만큼 2021년 상반기까지는 대체 지표금리를 선정해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약 3년여간 활동하게 된다. 내년 1월까지 대체지표 후보평가 및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6월에는 대체지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1년 1월까지 대체지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같은 해 3월 대체지표를 공시할 방침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