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경련, 미국에 경제사절단 파견…통상압력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워싱턴서 개최되는 ‘셀렉트USA’에 3년 연속 사절단 파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발 통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2일 종료되는 미국 워싱턴 '2019 셀렉트USA(SelectUSA) 투자 서밋'에 참석했다. 이로써 우리 경제사절단은 이 행사에 3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셀렉트USA 투자 서밋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다. 올해엔 윌버 로스 상무장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조 맨친·짐 리시·셸리 무어 캐피토 상원의원, 뉴저지·인디애나·오하이오 등 주지사 7명이 자리를 지켰다.

롯데케미칼, 한화, 현대제철을 비롯한 6개 주요 기업이 함께 한 이번 전경련 사절단은 미 상무부 관료들과의 간담 자리에서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쿼터 품목예외 확대, 자동차 추가관세 면제와 같은 현안을 요청했다.

또 전경련은 헤리티지재단, 미국외교협회,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국 싱크탱크와의 별도 간담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의회를 방문해 미국 통상압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미중 무역분쟁 전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전경련은 이 자리에서 민간 경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수입규제 도입 방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연간 대미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적용이 6개월 유예됐지만 이번 조치는 유예일 뿐이며 면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전경련 측 주장이다.

미국의 관세 품목 예외조치 승인 비율이 높은 만큼 쿼터적용 국가인 한국도 쿼터 품목예외 신청을 통해 예외 승인을 받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때때로 기각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안에 따른 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예컨대 동일지역의 기업이 외국산 철강제품 관련 예외 조치를 신청했으나 정 반대의 결과를 받는 등 상무부의 품목예외 승인·기각 기준이 모호할 수 있다. 이 땐 기업 입장에서 예외조치 단순신청 외에도 현지 네트워킹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4월 전경련이 주최한 대미투자 세미나에서 서진교 KIEP 선임연구위원은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기업들이 상무부, 주정부, 의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관계자도 “철강 및 자동차 추가관세, 세이프가드 이슈에서도 한-미 양국간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최신 동향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3년 연속 경제사절단 파견에 대하여 엄치성 국제협력실장은 “트럼프 정부 아래서는 통상정책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백악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창구를 직접 만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정보를 추후 공유하는 한편, 전경련의 대미 네트워크를 계속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대미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사진
'가을비 언제까지'...대구·경북 13일 또 많은 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튿날인 13일, 대구.경북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사진=뉴스핌DB] 2025.10.12 nulcheon@newspim.com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그 밖의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인 14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mm 이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4일 새벽까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14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0.12 nulcheon@newspim.com 울릉도·독도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앞바다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4일 밤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당분간 동해안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6~23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9도, 경북 봉화·울진 16도, 안동·문경·청송·영덕 17도, 영천·경주 18도, 포항은 20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경북 봉화·영주 18도, 안동·울진·문경 19도, 청송·영덕 20도, 포항 21도, 경주는 23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025-10-12 19:3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