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당뇨 환자가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질환 및 사망으로 진행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뇨 합병증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창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거창군청] |
검진 대상자는 당뇨 진단을 받아 약물 복용중인 30세 이상의 거창군민으로 보건소 방문 상담 후 검진 쿠폰을 발급받아 당뇨합병증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내과 의료기관은 거창적십자병원과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이며, 안과 의료기관은 거창제일안과와 거창성모안과이다.
내과검진은 신체계측, 혈액·소변검사와 더불어 경동맥의 협착 진행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경동맥 초음파로 진행되며, 안과검진은 안저, 안압, 굴절, 세극 등 검사 4종으로 본인부담금 약 5만2000원 정도 지원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당뇨망막 합병증은 초기시력저하 현상이 발생하며 방치 시에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어 초기관리가 중요한 만큼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며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뇨로 인한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은 조기검진 실시로 예방할 수 있어 매년 1회 이상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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