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당사자 간 불신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 주석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신이 이 문제의 정치적 안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한반도의 핵 문제를 풀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날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재개를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분명히 관심이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접촉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멈췄다는 점을 언급하고 리비아와 이라크와 같은 운명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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