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서울교대 성희롱 단체채팅방’ 현직 교사 감사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6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9일 09:00

졸업생 24명 중 현직 교사 7명·예비 교사 11명으로 파악 돼
서울시교육청 “성희롱 예방 및 성감수성 신장 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대 성희롱 단체채팅방’에 가담한 현직 교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2018. 08. 29. [사진=김경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대 측으로부터 지난 달 20일과 28일 각각 단체채팅방에 있었던 졸업생 실명 명단과 자체 사안조사 결과와 증빙 자료를 넘겨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단체채팅방에서 졸업생 24명 중 현직 교사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서울시교육청 임용시험 합격 후 임용 대기자는 11명, 현황이 파악되지 않은 자는 6명으로 조사됐다.

현직 교사에 대해선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에서 이번 주 내에 사실 확인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용 대기자에 대해선 현직 교사와 동일하게 감사를 하되, 본인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실시할 방침이다.

신규 교사 임용 전 연수 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및 선인지 감수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관계자는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교육청 성희롱심의위원을 포함한 후속 처리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예비교사 및 현직 교원들의 성희롱 예방 및 성감수성 신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서울교대에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 외모를 평가하는 책자를 만들어 돌려보며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또 지난 달엔 현직 초등교사인 졸업생은 “겉모습이 중3인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애가 욕을 하는데 예뻐서 말을 잘 못하겠다” “예쁜 애는 따로 챙겨 먹는다” 등 성희롱한 듯한 대화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