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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파월 의장 금리 인하 시사에 日 상승...헬스케어 주 급락으로 中 약보합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7:29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7:2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 오른 2만776.10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2.07% 급등하며 1530.08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증시의 호조 속에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자들의 연이은 금리 인하 시사에 힘입어 2%가 넘게 올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무역 전쟁과 최근의 상황에 의한 리스크에 따라 연준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가 조만간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수출주와 금융주를 사들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무역 협상의 향후 진전에 따라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카타 선임 기술 분석가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글로벌 무역 긴장도가 쉽게 완화되지는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자동차 관련 주가 상승했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3%, 4.3%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3.1% 올랐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는 2.5% 상승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전일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의 주식 매각 대금으로 약 1조2000억엔의 세전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힌 이후 3%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자회사인 유니클로의 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오자 1%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장중 한때 상승 장을 연출했으나 헬스케어 기업를 대상한 회계 감사 소식이 주가를 끌어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려 2861.42 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해 8746.05 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04% 내린 3597.1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재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6,7월 중국이 제약업계들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공고를 게시했다. 이후 헬스케어의 하부 지수는 4.07% 급락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이 보도되면서 투심을 떠받쳤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모든 위험과 도전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만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국 무역 협상의 전개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오는 8~9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콩증시는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0% 오른 2만6894.92포인트, H지수(HSCEI)는 0.11% 올라 1만352.45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1% 상승해 1만461.62 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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