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베이코리아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토스머니 사용처를 G마켓, 옥션, G9 사이트 및 스마일페이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런칭하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스마일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토스머니를 G마켓·옥션·G9의 스마일페이 결제 수단 중 하나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 3일부터 토스앱에서 토스 충전금인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전환된 스마일캐시는 G마켓, 옥션, G9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마켓컬리, 현대홈쇼핑, CJ홈쇼핑, CGV 등 스마일페이 온라인 가맹점 중 97%의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리스트는 G마켓과 옥션의 MY메뉴에서 스마일페이 홈으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
또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 옥션, G9 사이트 내 스마일페이에 토스머니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등록된 토스머니로 스마일페이 결제 시 G마켓과 옥션에서는 별도의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2.3%를 스마일캐시로 상시 적립해준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토스 앱에서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 시 2%의 스마일캐시를 자동 추가적립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옥션 및 토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영호 전략사업본부장은 “스마일페이가 토스와 만나 커머스-금융의 접점에서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며 “구매력 높은 이베이코리아 고객들은 토스머니를 통해, 토스를 애용하는 젊은 고객들은 스마일페이를 통해 확장된 편의성을 경험하는 등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간편결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016년(26조8808억원) 대비 3배 가량 급증했다. 사업자별로는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단말기제조사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금액이 30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스마일페이(이베이코리아)가 이용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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