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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국민청원 부작용? 文 탄핵·김무성 내란죄...'정치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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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183만 vs '민주당 해산' 33만 맞불
'김무성 내란죄','국회의원 소환' 청원도 20만 넘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에도 靑 답변 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여·야 정치권이 선거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이후 극한 대치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도 정치적 갈등이 그대로 반영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28일 현재 20만명의 지지를 넘은 청원은 모두 9개다. 이 가운데 5개가 여·야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해산과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임에도 불구, 청와대는 20만을 넘긴 국민청원에 의무적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도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정부가 직접 답을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국회의원 소환제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올해 들어 20만 이상 지지를 넘긴 청원은 우선 역대 최다인 183만1900명의 지지를 받은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 대표적이다.

또 맞불 형식으로 33만2056명의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 청원도 눈길을 끈다.

한국당 해산 청원은 지난 22일로 청원이 만료됐다. 민주당 해산 청원은 오는 29일 마감된다. 청와대는 두 청원에 대해 병합해 답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버리자"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내란죄로 다스려달라는 청원이 잇따랐다. 이날 현재까지 모두 22만620명이 지지를 보내면서 오는 6월 2일 청원 기한이 만료된다.

김무성 의원 내란죄 처벌 요구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한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는 내용의 청원도 현재까지 21만344명의 지지를 얻었다.

청원자는 "국민인 내가 나를 대신해 제대로 의정 활동을 하라고 권한을 위임했지만 작금의 국회의원,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무시하며 마땅히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을 뿐"이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 청원자는 또한 "자유한국당의 막말 정치, 망언 정치, 혐오 정치, 선동 정치, 이념몰이 정치, 시대착오적인 정치, 헌법을 유린하는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국민이 믿고 선출했지만, 일하지 않고 헌법을 위반하며 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

성역 없는 청원 열풍은 급기야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나오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총 21만4816명의 지지를 얻었다. 청와대 또는 정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총족했으며 오는 30일 마감된다.

청원자는 "문 대통령은 국군 최고 통수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방치하고 묵인하며 우리 국민들을 잠재적 핵인질로 만들고 있고, 북한은 비핵화를 하지도 않았는데 우리 군 대비태세를 해이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이어 "전 세계가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데 우리만 대북 제재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그동안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법적인 여론조작을 묵인해왔다"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그러면서 "국정원 국내 파트를 없애 국내 정보 수집력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평론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의 요구사항이나 여론을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서 여론 형성에도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최근 정치권의 극한 갈등을 반영하고 상대진영이나 반대하는 정치인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청원이 많아지면서 사실상 정치적 공방을 위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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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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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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