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명 딤프지기와 14인 딤프지기 매니저 등 176명 자원봉사단 구성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해 축제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176명과 함께 지난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에서 '제13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3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 [사진=딤프 사무국] |
이번 '딤프지기'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해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총 162명을 선발했다. 지난 3월에 선발돼 이미 활동하고 있는 14인의 딤프지기 매니저까지 포함해 총 176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16세부터 68세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제13회 DIMF의 '딤프지기'는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몰려왔다. 대학생 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주부, 직장인,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발자도 다수 참여했다. 또 공연기획, 축제기획 등 문화 관련 직업을 꿈꾸는 예비 취업 준비생이 많이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딤프지기 매니저'를 신설해 지난 4월부터 이어진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14인의 딤프지기 매니저들이 사전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구심점으로 '딤프지기'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어느 해보다 주체적으로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지난 25일 열린 딤프지기 발대식에는 대구광역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참석했다. 그는 "DIMF 13년 역사의 숨은 주인공은 곳곳에서 활약해온 '딤프지기'라는 것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공식적인 출범을 축하하며 아울러 다가오는 제13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딤프지기로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를 더욱 탄탄하게 완성시켜주는 힘은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딤프지기에서 비롯된다"며 "DIMF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해준 모든 딤프지기에게 올해 활동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DIMF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DIMF는 오는 21일 개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