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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톡스] 文대통령 4조투자 공약에도 바이오주 연일 하락.."말뿐인 정책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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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뿐, 실효성 있는 정책 나온 적 없어
이미 시장에 깔린 ‘악재’ 요소 너무 많아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반응은 시큰둥하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장주를 비롯한 바이오 종목들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를 차지하는 바이오종목들의 하락으로 코스닥 지수도 4개월 만에 700이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1.20%) 내린 688.52을 나타낸다. 전일 4개월 만에 700선 밑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역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0.53%), 신라젠(-0.72%), 에이치엘비(-5.46%), 메디톡스(-2.09%), 셀트리온제약(-0.20%), 휴젤(-0.08%), 에이비엘바이오(-0.89%), 제넥신(-1.61%), 코미팜(-3.92%), 삼천당제약(-4.01%), 차바이오텍(-0.31%), 유틸렉스(-2.72%) 지노믹트리(-4.74%), 에이치엘비생명과학(-6.19%), 엔지켐생명과학(-2.21%), 현대바이오(-4.31%)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바이오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키우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5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주가. [사진=네이버금융]

앞서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 연구개발비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2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했다. 기업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문재인 정권 들어온 이래로 계속 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고 얘기했다. 한두 번 발표한 것도 아니고, 막상 나온 정책도 없이 상황은 이전과 그대로다”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 대통령 옆자리에 파멥신 대표가 앉아있었는데, 다음날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며 시장에서 아무 반응이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좋은 뉴스이긴 하지만 여태껏 보여준 것이 없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후로 '첨생법'도 지금 계류됐다. 앞으로 보건 당국이 제약업계를 향해 더 엄격하게 했으면 했지 순탄한 길이 열릴 것 같진 않다”며 “실질적으로 뭔가 나오면 얘기를 해 볼 텐데 의미가 없다.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고 항상 말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하자마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제약 육성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이에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스마트헬스케어 개발 등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왔다.

그러나 업계에서 환영할 만한 실효성 있는 정책은 단 한 번도 발표된 적 없으며, 각 부처는 구심점 없이 따로 놀고 있다. 이에 중앙 정부가 나서서 한 곳으로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가장 시급하게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문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발의 3년 만에 제정 문턱에 다다랐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의료법)’은 예상과 다르게 통과되지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판매 중단 사태’를 예로 들며 법안이 통과되기에는 검증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법안 제정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바이오 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미 시장에 바이오주 악재가 너무 많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바이오 지원 약발이 사실상 소용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은 최종 윗선 규명을 향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어닝쇼크 및 블록딜, 코오롱 인보사 사태 등 바이오 종목 시장주도주의 악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바이오 투자 전문 임원은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천명했다고 해서 제약·바이오가 살아나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얘기하기에는 투심이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들어와 줘야 하는데 계속 팔고 있다. 워낙 악재가 많이 깔려있기 때문에 당분간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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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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