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술에 탄 약물 성범죄’ 현장서 잡아낸다..휴대용 키트 개발 착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2:00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과제공모
기상정보 반영 산불확산예측시스템도 개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주류나 음료에 약물을 타서 성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한 휴대용 탐지 키트가 개발된다. 또 산불현장의 실시간 기상 정보를 반영한 산불확산예측시스템도 조만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4개 과제를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협업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이슈 모니터링 등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실증-현장적용까지 전주기적 문제해결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행안부는 공동으로 4개의 과제를 오는 23일부터 2주간 공고한다. 이어 선정된 과제에 대해 1~2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요제기 부처·지자체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에 나선다.

                                                  [사진=과기정통부]

약물 성범죄 예방을 위한 휴대용 탐지 키트 개발은 최근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가 이슈가 됐지만 일반 국민은 주류·음료 등에 성범죄 약물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국내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단가의 휴대용 탐지 키트를 개발하고, 경찰청이 적용·확산을 주관해 일반 국민도 탐지 키트를 구입·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불확산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상황정보 전달 체계 개발은 산불현장의 실시간 기상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산불 현장담당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정보전파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개발된 기술은 산림청을 통해 산불현장에 적용된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수요 발굴부터 기술개발,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관련 기관들의 협업을 강화,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제 공고는 한국연구재단 연구통합관리시스템(https://ernd.nr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