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교통선진행정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상습적인 혼잡지역인 미란다호텔 앞 교차로에 대해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 로고 [사진=이천시] |
이천시는 지난해부터 안흥상업지구내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신축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교차로의 교통소통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대학교수 등 교통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개선안 도출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편성과 3월 행정안전부 시책수요 재정인센티브 4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해 6월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미란다호텔앞 교차로 교통체계개선 사업은 중리천로에서 경충대로(구3번국도)로 진입하는 선형의 개선 및 차로수 확장, 중간신호폐쇄, 좌회전 대기길이 확보, 애련정로로 이어지는 엇갈림구간 확대 등 도로 기하구조 변경을 통해 교차로 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충횟수를 23개 지점에서 17개 지점으로 줄여 주행안전성을 확보하고 교차로내 평균지체를 37%로 감소시켜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고질적이던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체증의 해소는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2018년도 327개소의 교차로에 최첨단 시설인 지능형교통신호시스템을 설치 운영중이며, 올해 19개소 교차로에 설치하기 위해 설계중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도심지내 상습 혼잡 교차로에 대하여 공사를 진행하므로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혼잡 개선으로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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