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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권토중래 2019년 중국 게임 시장, 메이저 게임사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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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게임 시장 회복 기대, 중국 주요 게임사 영향력 확대 전망
중국기업 자체개발·해외 인기작품 복제통한 '중국산' 게임 출시 활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5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2018년은 중국 온라인 산업계의 '전환점'이 되는 한 해였다. 중국 감독 당국이 지난해 초부터 게임 영업허가증인 '판호' 발급을 중단하면서 게임 산업 성장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판호 발급이 재개되고, 올해 3월 1년 만에 외국 기업에 대한 판호 발급도 다시 시작되면서 2019년에 중국 게임 시장이 활기를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 산업계 전반의 위축 속에서 중국 메이저 게임 배급사와 개발사들도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정부 정책과 시장 변화 속에서 중국 주요 게임사들은 전략 재정비에 나서며 다가올 새로운 게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2018년 중국 게임 시장 현황과 중국 메이저 게임 회사의 전략을 분석해 소개한다. 

◆ 2018년 판호 발급 중단 게임 시장 위축, 올해 판호 재개 시장 회복 기대 

2018년 중국 게임 시장 실질 영업수입은 2144억 4000만 위안(약 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5.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판호 발급 중단 등으로 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6억 26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35% 증가했다.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의 게임산업 환경 정비와 정책 지도 아래 일부 우량 중국 게임 개발사들은 지난해 역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중국 게임사들의 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18년 중국 게임사 자체개발 온라인 게임의 해외 매출은 95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가 증가했다.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다. 2018년 게임 매출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전 세계 전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23.6%에 달한다. 

◆ 텐센트(騰訊): '짝퉁 배그' '화평정영(和平精英)' 매출 순익 급증 기대 

2018년 텐센트의 영업수입은 2126억 9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87억1900만 위안으로 10%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58%가 급감했다.

게임 부문 실적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 이후 분기별 매출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 287억 위안에서 4분기 241억 위안으로 분기별 매출 증가율이 26%에서 -1%로 급락했다.

그러나 2019년 텐센트 게임 사업 부문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배틀로열 게임 '화평정영(和平精英)'이 판호 순조롭게 획득하고, 출시 하자마자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화평정영'은 한국의 플레이언즈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도 중국에서 '화평정영'은 폭발적이다. 텐센트는 한국의 '배그' 모바일판을 무료로 서비스해왔지만, '배그'가 중국에서 판호 획득에 실패하자 배그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리고 '배그'를 거의 복제한 것으로 보이는 '화평정영'을 출시했다.

중국 시장조사 기관의 예측에 따르면, '화평정영'의 출시 초기 월간 충전금액이 적어도 15억 위안에 달하고, 평균 월간 충전금액은 8억 위안을 유지할 전망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화평정영'을 통한 연간 순이익도 2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 넷이즈(網易): 게임 사업 부문 다변화, 블리자드 게임 중국 운영권 2023년까지 연장 

넷이즈(중국명: 왕이)는 최근 몇 년 게임 사업 부문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에 치중했던 사업 구조를 조정해 전자상거래·광고·기타 혁신형 서비스 사업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넷이즈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59.9%로 집계됐다. 2016년 73.3%, 2017년 67% 보다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게임 사업 부분의 총매출은 줄어들고 있지만, 게임 서비스 업무 자체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넷이즈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순 매출액은 401억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 증가의 '1등 공신'은 넷이즈의 인기 게임 '황야행동(荒野行動)', '초유향(楚留香)'과 '제오인격(第五人格)'이다.

모바일 시장 전문 조가 기업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황야행동(영문명: Knives Out)'의 경우 2018년 3월 이후 중국 모바일 게임 해외시장 매출 순위에서 줄곧 상위 5위안에 들었다. 특히 8~12월까지는 1위를 지켰다.

특히 넷이즈가 블리자드 게임의 중국 대륙 게임 운영권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데 성공한 점도 게임 사업 부문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 37게임스(三七互娛) : 모바일 게임 개발에 전념

37게임즈(중국명: 싼치우휘)는 2018년 76억 33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은 23.33%에 달했다. 그러나 순이익 총액은 전년 대비 36.38%가 감소한 12억 1900만 위안에 그쳤다.

그러나 37게임스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우수한 실적을 실현했다. 지난해 매출이 55억8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0%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배급과 연구로 인한 매출이 2018년 이 회사 매출 증가의 주요 동력원이 됐다.

지난해 37게임스의 모바일 게임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5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가 늘어났다.

◆ 퍼펙트월드(完美世界) : 게임 기반 영화 드라마 사업 강화

퍼펙트월드(중국명: 완메이스제)는 자체 개발 인기 게임 주선(誅仙), 완미세계(完美世界), 신조협려(神雕俠侶) 등을 기반으로 한 TV드라마, 웹드라마와 영화 제작 등 사업 다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열화여가(熱火如歌), 주화(走火), 귀거래(歸去來) 등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출시했다. 드라마와 '열화여가'와 동시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열화여가'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시장에서 호평을 얻었다.

2018년 퍼펙트월드의 온라인 게임 매출은 54억 2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6%가 감소했다. 그러나 드라마 영화 부문의 매출은 14.62%가 증가한 26억 1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 자이언트 네트워크(巨人網絡): 게임 연구개발 투자 증가, 게임 IP 영향력 확대 

자이언트 네트워크(중국명: 쥐런왕뤄)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 게임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정부의 게임 정책 조정, 판호 발급 중단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증도(征途)','선협세계(仙俠世界)'와 '구구대작전(球球大作戰)' 등 자체개발 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세 가지 게임 모바일 버전의 누적 사용자 수만 4억 명에 달한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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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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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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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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