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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정상회담, 27일로 조정…북한·무역 등 협의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09:45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번 달 말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조정에 들어갔다. 

16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이 대부분 결정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28일 국빈 자격으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통신에 따르면 양 정상은 26일 함께 골프를 친 뒤 스모(相撲)경기를 관전한다. 27일엔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와 납치문제, 미·일 무역협상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해상자위대 함선을 시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徳仁)덴노(天皇·일왕)를 처음 접견하는 외국 정상이 된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이 4일 간으로, 보통 국빈의 방문 기간이 3일 간이란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의 손을 잡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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