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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던 세계증시, 중국발 지표 악재에 다시 고꾸라져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8:31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8:31

범유럽지수 0.4% 하락,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고개 숙여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기대 이하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 급등하던 유가도 반락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서비스’를 내놓으며 반등했던 세계증시가 15일 중국발 지표 악재와 이탈리아 채무 우려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세계증시는 미국이 중국에 관세 포화를 시작하면서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하다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사소한 다툼’에 지나지 않는다며 무역대화가 결렬된 것이 아니라며 시장을 달래자 반등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한참 밑돌아 세계 경제성장 우려가 다시금 불거졌다.

또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고용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EU)의 재정 규정을 깰 수 있다고 밝혀 이탈리아 채무 우려가 심화됐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증시가 0.7% 내리며 유럽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역성장, 4분기 정체에 이어 올해 1분기 독일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소식도 유럽증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으나, 이날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 지수 1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는 중국발 악재를 대변하는 호주달러가 미달러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미달러는 엔 대비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09.020엔에서 109.51엔까지 회복한 후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 보합을 보여 유로도 달러 대비 1.1214달러 수준에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전날 미 1달러당 6.9200위안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가치가 절하됐으나 이날 역외 거래에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6월 초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네 번째 표결을 실시한다고 밝힌 후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2주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는 소식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61달러15센트로 1% 떨어졌다.

미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한 주 간 미국 원유재고는 4억7780만배럴로 860만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8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15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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